【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관내 인증 및 예비사회적기업 40곳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측정하고 우수 기업에 대해 지역사회 공헌사업비를 지원한다.
사회적 가치 측정은 매출 중심 경제평가에서 벗어나 공익성과 공동체 발전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측정은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사회적 가치 측정지표와 한국은행의 기업경영평가 지표, SK 사회성과 지표를 접목해 작년에 개발한 ‘파주형 측정 지표’를 활용해 진행되는데, 평가 기준은 △사회적 활동성 △지속가능 경영성과 △사회성과 등이다.
파주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측정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기업별로 사회적 가치 발전 방향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우수 기업에는 인증패를 수여하고 지역사회 공헌사업비로 총 3000만원(3곳, 각 1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헌사업비 전액은 지역사회로 재투자하도록 해서, 사회적기업 인식 확산과 호혜적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은희 도시재생과장은 16일 “경제 수치로 측정할 수 없는 사회적기업 가치와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하는 기회인 만큼 평가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이번 측정을 통해 기업역량을 끌어올리고 사회적기업으로서 자부심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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