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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자이 전 아프간 대통령, 탈레반 지도부와 평화협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7 09:55

수정 2021.08.17 09:55

수많은 사람들이 탈레반으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입구에 모여들었다. 로이터뉴스1
수많은 사람들이 탈레반으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입구에 모여들었다.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하미드 카르자이 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국가화해최고위원회 의장이 탈레반 지도부와 평화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톨로뉴스에 따르면 카르자이 전 대통령 등은 이번 협상의 목표는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안보를 성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탈레반과의 대화에서 수도 카불의 안정을 유지하는 문제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굴부딘 헤크마티아르 전 총리도 이들과 함께 협상에 동참 중이라고 톨로뉴스는 전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헤크마티아르 전 총리는 17일 카르자이 전 대통령, 압둘라 의장과 함께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그곳에서 탈레반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드미트리 지르노프 주아프가니스탄 러시아 대사에 따르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보안군 병력에 사면을 보장하기로 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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