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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혁신도시, 주민 평균 34.1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8 18:52

수정 2021.08.18 18:52

9세 이하 16.5%… 전국의 2배
전국 10개 혁신도시 거주민의 평균 연령은 34.1세로 우리나라 평균보다 9.2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의 만 9세 이하 인구 비중은 16.5%로 전국 평균 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66.5%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10대 혁신도시 인구는 22만940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계획인구 26만7000명의 85.6%다.
전년 동월대비 7.3% 증가했고, 2017년말 대비 31.6% 늘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은 2017년 말 대부분 마무리됐고, 정부는 2018년부터 혁신도시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7년 말부터 지난 6월 말까지 혁신도시별 인구 증가율은 경남 1만6882명(108.4%), 충북 1만4136명(89.5%)순으로 높았다. 이 기간 월평균 전입자 수는 1312명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66.5%(기혼자 기준 53.7%)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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