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태풍 '오마이스' 어디로?…제주도, 비상근무 돌입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2 19:56

수정 2021.08.22 19:56

 22일 상황판단회의 개최…분야별 대응사항 집중 논의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따라 22일 오후 열린 제주도 초기 상황판단회의.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따라 22일 오후 열린 제주도 초기 상황판단회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따라 22일 오후 4시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기상 상황과 태풍 예상 진로, 부서별 협업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도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수맨홀·집수구 등 배수시설에 쌓인 토사와 이물질을 제거 조치하고, 행정시 읍·면·동별로 태풍 대비 수방 자재와 장비를 점검했다. 또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축대 붕괴, 비닐하우스, 농·축산 시설, 양식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찰 활동과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태풍 '오마이스'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태풍 '오마이스'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한편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은 초속 21m, 강풍 반경은 180㎞다.
태풍은 23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서쪽 약 200㎞ 해상을 거쳐 오후 9시께 전남 여수 남서쪽 약 11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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