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주관 ‘2021년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거점공간 지원사업 2차 공모에서 의정부시, 화성시, 여주시가 각각 선정돼 1차 공모에 선정된 안산시, 안성시와 함께 5개 도시가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공동체 거점 지원사업은 관내 공동체가 공유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을 조성해 공동체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비는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공동체가 공유하는 거점공간에서 마을공동체와 주민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과제를 해결해 마을자치를 실현하고, 지역공동체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해당 사업 대상지는 (구)보훈회관으로 사용되던 건물 2층으로, 지하철 1호선 및 경전철 의정부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마을공동체와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2동 행복마을관리소와 같은 층에 조성될 예정으로, 초기에는 행복마을관리소 사무원과 공동체지원 활동가 상근체제로 운영하고, 행복마을관리소와 마을공동체 활동과 연계한 지역특색사업도 진행해 해당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의정부시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억원을 전액 도비로 지원받아 시설 보수공사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12월 경 거점공간을 개소할 예정이다.
공동체 거점공간은 마을공동체 회의, 모임 및 교육 공간 활용 등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주민복리를 증진하고, 지역과 밀착해 다양한 분야 협력을 활성화해 주민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영일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조성될 거점공간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동시에 지역주민이 주도해 각 기관들과 협력으로 마을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주민자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실행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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