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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실험실 참여자 접수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7 01:11

수정 2021.08.27 01:11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실험실’ 참가자 공모 안내문.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실험실’ 참가자 공모 안내문.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로 지역 변화를 견인할 시민제안사업을 발굴하고, 2022년 (예비)문화도시 후보군으로 발전하기 위해 ‘문화도시□□□실험실(이하 문화도시실험실)’ 참가자를 오는 8월31일까지 공모한다.

임문환 의정부문화도시추진지원단장은 26일 “커뮤니티, 지역예술, 세대공감, 문화다양성, 환경, 아카이빙, 콘텐츠 제작, 유휴공간 활용, 정책제안 등 도시를 멋지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도시실험실은 올해 상반기 48개 시민주도실험으로 의정부 전역을 들썩이게 했던 ‘백만원실험실’ 후속사업으로 지원금 규모는 물론 상호학습과 협업중심사업 성격을 강화해 시민이 제안한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도시실험실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는 실험실을 이끌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로 활동하며, 활동비 월 60만원과 실험실 사업비로 최대 50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활동기간은 9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다.


문화도시실험실의 체인지 메이커란 도시 문제를 인식하고 문화적인 실험을 통해 변화 시작을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시민활동가(예술가)를 뜻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공모사업과는 달리 함께 고민하고 보완하는 과정에 방점을 찍는다. 선발된 체인지 메이커는 생각확장워크숍과 상화학습토론 등 과정에 참여하며, 이 과정에서 개인 프로젝트가 도시에 미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실험실별 워킹그룹을 조직해 제안한 실험을 확장, 실현하게 된다.
특히 지원협의체인 16개 유관기관과 연계를 추가 지원해 시민 개인단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협업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문환 의정부문화도시추진지원단장은 “체인지 메이커 활동으로 문화도시 워킹파트너를 확대하고 시민제안사업을 공식사업으로 발굴해 시민 의견을 담은 문화도시 조성계획으로 지속적인 보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도시실험실의 체인지 메이커 공모신청은 오는 8월31일까지 접수하며, 모집요강 및 참가신청서 양식은 의정부문화재단(u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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