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이 처음 나왔다. 영화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9일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이날 오전 개봉 33일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모가디슈'가 이처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는 무엇보다 오랜만에 만나는 완성도 높은 작품에 대한 관객의 갈증이 반영된 때문이라는 평가다. '모가디슈'는 현재 CGV 골든에그지수 97%선을 지키고 있으며, 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의 평점도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남북한 공관원들과 그 가족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실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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