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방역당국 "이날 백신 440만회분 도입..백신 수급 문제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8 11:18

수정 2021.09.08 11:18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목표 달성 물량 "이상無"
당국 "백신수급 불안감 떨치고 접종에 참여" 당부
백신 접종, 감염예방 효과 물론 사망 예방효과 96%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1%를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뉴스1 제공.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1%를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은 8일 "이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약 440만회분이 들어온다"면서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을 위한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백신 도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박 반장은 "이날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342만 8,000회분이 도착하고, 한국과 루마니아 백신 협력에 따른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 그리고 모더나 백신 45만회분도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반장은 "추석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그리고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2차 접종,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백신수급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 예방접종 확대에 주력할 시기"라면서 "국민들께서 우리 백신수급 문제에 대해서 불안한 마음을 떨쳐주시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로운 백신 물량 수급에 따라 속도가 붙고 있다. 전날인 7일 약 98만명이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57만3000명은 1차 접종, 42만명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 61.0%, 2차 접종 완료 기준 36.6%다.

박 반장은 "지난 6일부터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시작됐고, 50대 접종 효과가 더욱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접종을 받게 된다면, 받으면 중증화에 대한 예방 효과는 72%, 또 감염되더라도 사망 예방 효과는 약 96%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것처럼 19~24세가 92.4%가 감염 예방 효과가 나타나서 젊은 층에도 접종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이 되고 있다"면서 예방접종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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