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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변이, 코로나 백신 맞았어도 쉽게 감염" 日 연구진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0 08:14

수정 2021.09.10 08:14

[파이낸셜뉴스]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뮤(Mu) 변이'에 쉽게 감염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가장 심각한 변이가 델타 변이라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변이의 일러스트 이미지. 2021.09.09 /사진=뉴시스
[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가장 심각한 변이가 델타 변이라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변이의 일러스트 이미지. 2021.09.09 /사진=뉴시스

8일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도쿄대학 과학연구소 사토케이 교수는 연구팀은 '뮤(Mu)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가 다른 변종 바이러스보다 1/7정도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체내의 감염과 중증 발전을 예방하는 백신 중화항체에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뮤 변이의 항체효과가 델타 변이보다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 연구진은 이 실험 결과가 백신 무효론으로 확장하는 것에 경계했다.
그는 “백신은 중화항체 이외에도 ‘면역의 기억’과 ‘세포성 면역’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기에 백신은 유용하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에 대한 주의 역시 강조했다. "현재 델타 변이가 세계에 만연하고 있지만, 뮤 변이 역시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백신 접종의 경험이 있는 사람의 피를 채취하여 이뤄졌기에 신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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