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도쿄대학 과학연구소 사토케이 교수는 연구팀은 '뮤(Mu)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가 다른 변종 바이러스보다 1/7정도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체내의 감염과 중증 발전을 예방하는 백신 중화항체에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뮤 변이의 항체효과가 델타 변이보다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 연구진은 이 실험 결과가 백신 무효론으로 확장하는 것에 경계했다. 그는 “백신은 중화항체 이외에도 ‘면역의 기억’과 ‘세포성 면역’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기에 백신은 유용하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에 대한 주의 역시 강조했다. "현재 델타 변이가 세계에 만연하고 있지만, 뮤 변이 역시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백신 접종의 경험이 있는 사람의 피를 채취하여 이뤄졌기에 신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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