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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68%가 받아..개시 일주일새 7조원 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3 15:50

수정 2021.09.13 15:50

13일 충북 증평군청 대회의실에 마련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현장 접수창구에서 주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13일 충북 증평군청 대회의실에 마련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현장 접수창구에서 주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급 개시 일주일 만에 2950만3000명에게 지급됐다. 예상 지급 대상자의 68.2%로 지급 금액은 총 7조3757억원이다.

13일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접수 일주일째인 전날 기준 총 7조3757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개시 1주일간 53.4%) 때와 비교하면 빠른 속도다. 예산집행 비율은 13.8%포인트 증가했다.


지급 수단별로는 2637만9000명(대상자의 89.4%)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받았다. 312만4000명(10.6%)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았다.

13일부터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오프라인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신용카드·체크카드에 지원금 충전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첫 주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신청 첫 주도 신청인 본인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5부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1971년, 1976년 등 출생년도 끝자리가 1, 6인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 1977년 등 출생년도 끝자리가 2, 7인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앱에서 온라인 신청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신청 마감기한은 10월 29일이다.

천준호 행안부 재정정책과장은 "이번 국민지원금은 전체 가구(2320만 가구)의 87%(2018만 가구)가 지급 대상이다.
예상 대상자 수는 4326만명인데, 이의신청 등으로 추가 지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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