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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고발사주 의혹에 "與정치공작..우리 당 책임질 것 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4 10:36

수정 2021.09.14 10:36

"여권이 취하는 저열한 정치공작"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3.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3.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우리 당이 법적으로나 정치·도의적으로 책임질 게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검찰 조사 기다리는 것 외에 당 조치는 없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적으로 정부여당이, 특히 여권이 취하고 있는 아주 저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고발 사주'라는 표현은 틀렸다"며 "우린 공익제보를 받은 것이다. 조성은씨도 본인 스스로 공익제보자라고 우기고 있지 않냐"라고 꼬집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와 협력할 생각이 있나'란 질문엔 "당 따로 윤석열 캠프 따로"라며 "당은 당의 역할이 있고, 당 후보의 역할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별개의 것을 같이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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