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동물원 맹수 9마리 코로나 양성 반응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9 08:42

수정 2021.09.19 08:42

지난 5월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이 재개장을 맞아 동물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로이터뉴스1
지난 5월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이 재개장을 맞아 동물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로이터뉴스1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국립동물원의 고양이과 동물 아홉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동물원의 아프리카산 사자 6마리와 수마트라산을 포함한 호랑이 3마리가 재채기와 기침, 식욕 부진을 보여 검사 받은 결과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스미스소니언 홈페이지는 수일내 정확한 검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동물원측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람객이 동물로부터 감염됐을 위험은 없다는 입장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동물원의 직원이나 다른 동물은 코로나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고 있다.

동물원측은 감염된 동물들의 식욕을 회복시키기 위해 항생제를 비롯한 치료제를 투여시키고 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미국 농무부는 제티스에서 개발한 동물용 코로나 백신을 승인했으며 스미스소니언도 수개월내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