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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음악극축제 도비 1.5억확보…11월5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6 02:38

수정 2021.09.26 02:38

의정부문화재단 '백만송이의 사랑'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백만송이의 사랑'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음악극축제가 경기도가 선정하는 ‘2022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2022년 개최되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의 사업별 심사위원 평가점수와 전년도 모니터링 평가 결과 등을 합산한 집계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사업비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내용, 규모, 파급효과 등 평가지표별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최대 지원금인 1억5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20년간 음악극이란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국내외 우수한 작품을 초청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며 명실상부 국내 유일 음악극 장르 특성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2021년 의정부음악극축제를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봄 시즌과 가을 시즌 축제로 나눠 진행된다.
가을시즌은 오는 11월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객석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대책 아래 시민과 만난다.

가을 시즌 축제는 의정부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하고 극공작소 마방진의 대표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과 연출은 맡아 한국 근대 100년사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 ‘백만 송이의 사랑’가 개막작으로 나선다.


또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감성 피아니스트 조재혁 콜라보 프로젝트 ‘Image of Music’과 어른을 위한 감성 낭독 뮤지컬 ‘어린 왕자’ 등 새로운 형식 음악극도 시민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상반기 봄 시즌에 진행된 창작 음악극 공모 <UMTF Next Wave>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박인혜의‘오버 더 떼창 : 문전 본풀이’의 완성된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카운트 테너 루이스 초이의 재미있고 편안한 해설로 듣는 스트라빈스키의 ‘방사의 이야기’와 한국 민요-판소리를 현대식으로 해석한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그리고 가야금을 소재로 악기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음악적 어법을 연주하는 ‘□번째 □요일의 의식’ 등 다양한 색깔의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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