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촉각 감지하는 수용체 발견
줄리어스와 파타푸티언 교수는 분자 수준에서의 촉각과 통각 센서를 발견했다.
줄리어스 교수는 척추의 신경 말단 부분인 배근신경절 세포에서 일명 '캡사이신 수용체'로 불리는 통증 수용체 'TRPV1'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기전을 규명했다. 이 수용체가 열에 반응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캡사이신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혀 TRPV1이 통증치료 연구에서 중요한 수용체로 활용되는 데 기여했다. 파타푸티언 교수는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꼬집거나 만지거나 하는 기계적인 촉각 수용체 센서를 발견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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