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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백광산업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5.36% 오른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 극심한 전력난을 겪는 가운데 국제 유가와 석탄 가격이 각각 7년, 1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세계적인 에너지난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주요 원자재 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 글로벌 공급망 위축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3% 급등한 77.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브렌트유 역시 2.5%나 치솟은 81.26달러에 마감하며 201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백광산업은 중국 내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석유화학 기업이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를 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전해조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 등 화공약품을 제조하는 데 철광석을 녹일 때 쓰이는 제철용 석탄 가격이 상승할 때 기대감을 모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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