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2021 국감] 정은보 "머지포인트 대책 늦어져 유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11:00

수정 2021.10.07 11:00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8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8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7일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 "대책이 지연된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정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머지포인트 대책 마련과 관련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머지포인트와 같은 사안이 처음 발생했고, 운영회사가 (자신들은) 등록 대상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법률적 검토에 논의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좀 더 빨리 진행되지 않은 부분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토 결과 수사기관에 고발하게 됐고, 우선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머지포인트 계좌 파악 등에 나섰다"면서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등록 대상 상거래전자금융거래 관련된 회사를 전수조사 했다.
또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종합적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