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연내 中 상용화...5~10위권 기대-이베스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8 09:05

수정 2021.10.08 09:05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사전 등록 시작 / 사진=뉴스1(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사전 등록 시작 / 사진=뉴스1(펄어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8일 펄어비스에 대해 연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시장 론칭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펄어비스의 매출액을 942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분기 대비 6.4%, 흑자전환 된 규모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와 비교하면 각각 0.4% 하회, 8.9% 상회했다.

성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시장 진출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지난 6월 29일 판호 획득 후 8월말부터 2개월 넘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고, 11월 일주일 이내 대규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이후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거쳐 연내 상용화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iOS 매출 순위 5~10위권에 들 것으로 점쳤다.
성 연구원은 그 근거로 △최근 오랫동안 중국에서 MMORPG 기대작이 없어 대기 수요 상당 △텐센트의 올해 신작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 기대작 △텐센트가 심혈을 기울여 판호 획득, 적극적인 마케팅 계획 △판호 획득 전부터 바이두 등에서 기대순위 2~3위 시현 등을 들었다.

성 연구원은 12월 론칭을 가정했을 때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을 3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검은사막 PC 중국도 퍼블리싱 파트너가 적극 판호 획득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연내 획득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이 경우 검은사막 모바일 대비 상당 수준의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또 “붉은사막(2022년), 도깨비(2023년), Plan 8(2024년) 등 기대 신작 3인방의 경우 각 연도 하반기에 론칭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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