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가운데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은 25일부터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은 전문가 논의를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데 이어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는 11월 10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11월 15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은 접종완료 6개월이 도래하는 접종자들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면역저하자 등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6개월 이전이라도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에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1월 1일부터 접종이 진행된다.
부스터샷 접종은 기본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일(얀센 백신은 1회 접종일)로부터 6개월(180일)이 지난 후,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다만 기본접종만으로 면역 형성이 불완전한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면역저하자에 해당하지만 사전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 의사소견을 받아 보건소에서 직접 등록할 수 있고, 추가접종 대상자가 권고된 추가접종 기간에 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정이 있는 경우 보건소를 통해 예약일정을 조정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 추가접종에 대한 추가 등록, 일정조정이 가능하도록 사전예약시스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은 12월 중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는 것이 추진단의 설명이다. 추진단은 "얀센 백신을 접종시작한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는 6월이고 얀센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가 추가접종 기간이 도래하는 경우는 12월로 예상을 하고 있고, 또 그 접종자의 대부분이 30대 이상이고 일부 60세 이상도 잔여백신으로 접종한 경우가 있다"면서 "12월 전에 얀센 백신에 대해서 그리고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접종에 대해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서 확정하고 공지해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