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IT 서비스 구현 위해 노력
[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이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IT 접근성 인지도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매년 10월 15일로 지정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캠페인 일환으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시각장애인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시각장애인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과 제약에 대한 대중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페이스북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IT 기기에 탑재된 간단한 기능이 장애가 있는 이용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영상에는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김예지 의원이 함께 한다.
김 의원은 "최근 들어 다양한 기업들이 차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지만, 아직 공감 문화 확산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스마트기기 이용에 대한 인식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도 "페이스북은 서비스 초기부터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목표로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고민해 왔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좀 더 많은 이들이 사소한 일상 속에 존재하는 장애인들 불편한 부분들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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