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6~17세 접종 첫날부터 오접종, '화이자 아닌 모더나 접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8 15:37

수정 2021.10.18 16:41

임산부와 16~17세 청소년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병원에서 고등학생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10.18/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사진=뉴스1
임산부와 16~17세 청소년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병원에서 고등학생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10.18/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6~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첫날 오접종 사례가 발생했다.

18일 대한의사협회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일부 의료기관에서 16~17세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에서만 접종이 허가돼 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청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모더나가 18세 이하, 17세 이하 연령에는 아직 허가가 나있지는 않기 때문에 만약에 접종을 했다고 하면, 오접종에 해당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 오접종 사례에 대해서는 지자체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았고, 이 부분을 의료계 단체, 의협을 포함해서 의료계 단체에 내부공지를 요청해서 의협과 저희 질병청이 같이 긴급공지를 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오늘 접종 첫날이어서 일선 의료기관에서 이런 백신종류를 혼선이 있었던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면서 "오접종된 사례에 대해서는 이상반응 여부에 대해서 모니터링 진행하고, 이런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게끔 의료계하고 협의해서 오접종 방지대책을 더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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