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균 8㎍/㎥ 관측이래 최저
특히 9월 부산의 초미세먼지 '좋음(15㎍/㎥)' 일수는 29일로 지난해 9월보다 7일 늘었고 '나쁨(36㎍/㎥ 이상)'을 기록한 날은 없었다. 작년 9월 대비 누적 강수량이 230.5㎜에서 165.7㎜로 줄어들었으나 동풍 계열 빈도가 72.1%로 작년 59.8%와 비교해 약 21% 증가했고 대기 확산이 원활한 기상 조건과 국내 배출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비롯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조치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저공해조치에 따라 2018년 12월 말 기준 13만3000대였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올해 9월 말 기준 8만1000대로 약 39% 감소했다. 이 외에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만8240대 보급,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0.1% 이하로 강화, 대기배출사업장 총량 관리 52곳, 소규모 사업장 저녹스 버너 및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 218대,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160개 노선 471㎞, 공사장 1475개소를 점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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