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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종용설' 김선호 소속사 "익명글 사실관계 파악중"(공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9 09:24

수정 2021.10.19 09:26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사진=뉴스1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선호 소속사가 배우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만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일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선호가 주연해 크게 흥행한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한 17일 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세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이 여성은 “티비에선 너무 다르게 나오는 그 이미지에 제가 정신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기에. 어쩌면 여자로서 개인적인 제 얘기도 낱낱이 밝혀야 하는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폭로의 이유를 설명했다.

2020년부터 K와 사귀었다고 밝힌 이 여성은 K의 협박과 회유로 낙태를 했고 이후 전화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아이를 지우기 전에는 결혼을 하겠다, 같이 살겠다고 했던 남자가 아이를 지우자마자 작품을 핑계로 온갖 예민한 짜증에 감정 기복을 부렸다”며 이별에 이른 과정을 설명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K배우는 제가 낙태를 한 이후부터 저와의 흔적들을 지워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흔적을 지운 후에는 여러분이 예상했다시피 못 보는 횟수가 늘어가고... 생각할 시간이 1달이 추가되고....어느 날 갑자기 이별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습니다”라며 지금은 헤어진지 4개월쯤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제가 앞으로의 제 인생에 있어서 평생 그가 저에게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김선호 소속사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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