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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
게임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난달 설립 10주년
10년간 장애인 채용·인식 개선 힘써
[파이낸셜뉴스]넥슨의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 10월 설립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10년간 장애인 채용·근무·인식 개선을 위해 남긴 발자취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게임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난달 설립 10주년
10년간 장애인 채용·인식 개선 힘써
■'장애인 포용적' 채용문화·근무환경 조성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2011년 설립 후 장애 유형과 성별 등을 가리지 않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활동을 펼쳐왔고, 앞으로도 이 같은 '장애인 포용'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재 근무 인원 77명 중 36명의 장애인을 고용한 상태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웹서비스 모니터링 및 고객 지원 등이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장애인 채용 커뮤니티 및 기관을 통해 채용 공고를 게시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 정도나 유형에 대한 차별 없이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장애인 업무 영역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게시판 관리, 고객 문의 사항 대응, 이슈 모니터링 등 근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경사로·엘레베이터 설치 △사무실 턱 제거 △자동문·핸드레일·핸드레일·시각장애인용 블록 설치 △휠체어 2대가 지나갈 수 있는 넓은 이동로 설치 △휠체어·목발 정기 점검 △장애인 전용 샤워실·휴게ㅐ공간 등 쾌적한 업무 공간 조성 등의 지원이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013년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장애인 편한일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방위적 인식 개선 활동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사내 자체 인식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
장애·비장애 직원이 조화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단합체육활동 등을 기획했다. 사내 게임대회, 협동을 요구하는 '이스퀘어 워크숍' 등이다.
외부적으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경남교육청, 영산대학교와 연계해 정보기술(IT) 취약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는 미디어 취약 연령대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이외에도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참여·지원 △장애인 일자리 관련 세미나 운영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원석 넥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0년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업무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게임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넥슨커뮤니케이션즈만의 서비스 노하우를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긍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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