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은 오는 21일까지 자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우르르'를 통해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친환경 패션·잡화, 생활용품 10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우르르 지구 위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동구밭' '엘에이알' '컨티뉴' 등으로 모두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브랜드다. SSG닷컴은 이번 펀딩의 최소 수량을 100개 미만으로 낮추고,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해 펀딩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가죽시트, 안전벨트 및 해양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브랜드 '컨티뉴'의 백팩, 카드지갑을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엘카 백팩'과 '알루미늄 카드 지갑'을 7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드는 친환경 신발 브랜드 '엘에이알'의 인기 모델인 '포레스트'를 포함, '어쓰' '뮌헨' '오션' 등 5종을 정상가보다 최대 20%까지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고체 화장품, 생활용품 브랜드 '동구밭'의 입욕제, 여행세트, 샴푸바 선물세트 등은 일괄 15% 할인한 특가에 준비했다.
인치은 SSG닷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담당자는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손쉽게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업(業) 특성을 살린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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