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5일간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디지털 테크위크 2021'
이를 통해 국내 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핵심 연구성과들을 공개해 이용이 확산되고 협력개발이 이뤄진 전망이다.
ETRI은 15일부터 5일간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디지털 테크위크 2021'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2021'도 함께 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주요 기술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유망 AI+X서비스 전략 △지능형 멀티 드론 배송 관제 기술 △경량형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프레임워크 △한국형 e-call 단말 기술 △복제불가 생체인식 기술 △주택 대상 잉여전력 거래 서비스 플랫폼 기술 △와일드 환경 차량 식별을 위한 AI CCTV 기술 △지능형 범죄대응 기술 등이다. 총 51개 기술로 기술이전 목적 19개 기술, 기술홍보 목적 32개를 49개 부스로 나누어 전시한다.
ETRI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전시 문화를 선도하고자 메타버스 공간에서 3D 가상전시관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3D 가상전시관에서 아바타를 통해 전시 부스를 돌아다니며 공개된 기술을 보고 듣고 질문할 수 있다.
한편 테크위크 첫날인 15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는 '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2021'은 ETRI를 포함해 항공우주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등 5개 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올해 오픈소스 테크데이 행사는 △기조연설(Keynote) △오픈소스 산업과 생태계 △오픈소스 플랫폼 기술 △오픈소스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네이버, 아마존웹서비스(AWS), SK텔레콤 등 국내·외 유수의 IT 업체들이 참여한다.
ETRI 김형준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의 온라인 행사로 지능화융합기술에 대한 의미있는 소통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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