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금성이엔씨-안산상공회의소-(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와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기업 화물차에 대한 요소수 우선공급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날 협약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 입주 기업에 요소수를 우선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나성범 금성이엔씨 대표, 민태환 안산상공회의소 본부장, 채성완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요소수 공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요소수 대란을 함께 극복해 나가며, 안산시는 행정 지원을, 금성이엔씨는 요소수 5톤을 관내 기업체에 우선공급한다. 안산상의와 경영자협회는 요소수 필요 업체에 대한 수요파악 및 배분을 담당한다.
안산시는 이에 앞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이달 초부터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통해 요소수 현황, 부족실태 등을 파악하며 대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17일부터 금성이엔씨가 우선공급한 요소수 206톤을 화물-교통-건설기계업계에 배부했다.
협약 참석자들은 “요소수 부족으로 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 경영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요소수 대란이 끝날 때까지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시민불편은 물론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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