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유럽까지 강타한 코로나19의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북미 대륙까지 도착했다. 환자가 확인된 국가만 13개국으로 늘었다.
공영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2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환자들 모두 최근 나이지리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격리중이다.
이번 사례는 북미대륙에서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이다. 해당 변이는 지난달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견되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크게 유행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5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해당 변이를 ‘주의 변이’로 지정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지금 오미크론 변이는 보츠나와를 비롯해 이스라엘,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약 13개국에서 확인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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