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의정부문화재단 문화예술기획자 26명배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1 08:36

수정 2021.12.01 08:36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는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를 11월25일 최종 결과 공유회를 끝으로 6개월간 교육 커리큘럼을 모두 마무리했다.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며 ‘2021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9-2020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던 의정부문화재단은 올해도 전국 10개 기관만 선정하는 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다시 한 번 경기북부 지역문화 전문인력 육성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교육과정은 기본소양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인 <지역과정>과 현장활동에 필요한 최신 지역문화 정책 이슈, 전문가 특강 등 전문성 강화와 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과정>으로 나뉜다.

과정별 커리큘럼은 현장전문가, 아티스트,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과 강사진 이론교육, 멘토링, 현장탐방, 팀프로젝트 실행 등 기초적인 이론교육과 지역문화인력 간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 문화정책 사업과 연계점을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26명의 문화기획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6개월간 교육 커리큘럼을 수료한 뒤 약 한 달 동안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의정부의 잠재된 문화자원과 문화거점공간을 발굴하고자 노력했다.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2021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수료식.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지역과정 프로젝트는 △신곡1동 청룡마을 고유문화와 마을 명맥을 위한 아카이빙 작업 △중랑천을 사랑하는 시민 이야기를 담은 중랑천 소식지 발간 △송산동 빼뻘마을 주민 위한 희망의 기억 재건 사업 △서계 박세당 농서‘색경’ 의미와 그의 생애를 타로카드화 하는 작업으로 구성됐다.

연수과정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소상공인과 선별진료소 의료진 응원 메시지 전달 △마을 식당에 문화적 공간 운영 △독립책방 특별한 변신 등 문화거점공간 발굴 등이 진행됐다.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에 참여한 교육생은 “지역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나 감사함과 든든함을 느낀다”며 “이번 교육은 문화기획자로서 사명감을 일깨워줘 기획자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해줬다”고 말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지역 활동가와 예술가, 기획자 등 다양한 그룹의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 문화기획자를 발굴·육성하고 시민문화력을 키우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는 내년에도 진행되며, 교육생은 내년 초 모집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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