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용산 청년 주거 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2 14:39

수정 2021.12.02 14:39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용산 청년 주거 포럼 개최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민달팽이 유니온과 함께 진행한 <지속가능한 용산을 찾아서> 프로젝트의 마지막 순서로 <용산청년주거포럼: 시대를 읽고 집을 그리다> 포럼을 지난 11월 26일(금)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1부에는 민달팽이 유니온 지수 위원장의 ‘청년x주거, 용산에서 만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1인 가구의 주거 자립‘, ’기후 위기 시대의 주거환경 개선 방향‘, ’지역공동체와 청년 세입자 참여‘라는 주제로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청년들이 직접 발표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에는 ‘우리가 원하는 용산정비창 상상도’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 활동 참여자들이 함께 그린 미래 공간상을 제시하였다.

이어지는 2부에는 김세준 숙명여대 문화외식관광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설혜영 정의당 용산구의원, 최지희 서울청년주거상담센터 센터장, 장윤석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설혜영 의원은 “용산 구의원 활동을 하면서 숙명여대 학생들이 임차인으로 어떻게 살고 있고, 기숙사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사실도 잘 몰랐다”며 “청년주거상담서비스를 비롯해 청년의 주거복지수요에 지역의 주거복지 프로그램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연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사업단의 많은 주제 꼭지 중 가장 어려운 숙제가 주거환경에 관한 숙제”라며, “가장 많은 아이디어와 토론이 필요한 주거 의제에 대해 많은 청년들과 토론할 수 있는 이번 포럼이 어려운 문제를 푸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를 맡은 노식래 서울시 시의원은 “우리 사회 청년에게 집이 희망과 안식을 주는 대상이 아닌 체념과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대상이 된 것에 대해 아픈 마음을 갖고 있다”며 “도시와 국가 차원보다 지역의 특성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들의 토론으로 용산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를 고려하여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유튜브를 통하여 생중계 하였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