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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젠·톨루엔·에틸벤젠 등 유해물질 ‘0’... 10년 이상 내구성·녹 방지 인증도 획득 [환경표지 혁신 스토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2 17:59

수정 2021.12.02 17:59

(8) 정우플로우 ‘바른차열방수 페인트’
정우플로우의 친환경 페인트
정우플로우의 친환경 페인트
일반적으로 방수 도료로 많이 쓰이는 노출용 우레탄 방수 도료에는 대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1000g 정도로 높게 함유된다. 이러한 대기오염 유기화합물을 1g/L 함유해 방수 도료의 환경성을 개선한 친환경 페인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플로우가 개발한 바른차열방수(지붕) 페인트는 차열과 방수가 동시에 되는 친환경 수용성 복합도료다.

지난해 11월 차열 실험과 방수 실험을 모두 통과해 국내 최초 지붕용 태양방사 차열 도료(1종, 3급)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미국의 쿨루프 인증인 CRRC 인증도 획득했다.


실외용으로 개발됐지만 친환경 제품으로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실내공기질공정시험기준 ES 02131.1d (국립환경과학원고시 제2020-23호) 결과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타이렌,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불검출 됐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결과도 0.291mg/m3.h 로 실내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우수한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태양열에 약해 내구성이 떨어지는 유성 우레탄 방수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온도차로 인한 건축물의 수축과 팽창에도 견딜 수 있도록 인장성능을 950~1000%로 설계했다.

또한 곰팡이 저항성 1등급, 촉진 내후성 시험으로 인증받은 10년 이상의 내구성, 염수분무시험을 통한 녹 방지 인증 등을 받았다.


정우플로우의 바른차열방수(지붕) 페인트로 시공을 하면 건물 외부 표면의 온도는 평균 20~30도, 내부 온도는 평균 3~4도 하강 효과가 있다.

노후 주택과 취약계층 주거지의 에너지효율 향상, 전력에너지 비용 절감효과 등의 주거개선 효과는 물론 도시 내 열섬현상 완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정우플로우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의 문제점을 좋은 방향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선두적인 자세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구를 생각하는 글로벌 환경 솔루션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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