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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예비)문화도시 선정…경기북부 최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3 06:53

수정 2021.12.03 06:53

의정부시 2일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일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2일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과 행정이 신뢰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아카이브 등 문화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로 도시 환경이 기획-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힘으로 문화실험이 가능한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4차 (예비)문화도시는 전국 49개 지자체가 응모해 서면심사, 현장평가, 최종 발표회를 거쳐 통과된 11개 지자체가 발표했고, 경기북부 최초로 의정부시가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1년간 예비 문화사업을 추진한 뒤 평가를 거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의정부시 2일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일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그동안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시민력을 바탕으로 문화거점공간을 발굴 운영해 왔으며, 100만원 실험실 등 지역 이슈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민의 다양한 문화실험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시민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실천적인 태도로 진화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 의정부시는 예비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도시의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계사업을 추진해 특화된 콘텐츠 개발 및 협업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 2일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일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진제공=의정부시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이슈를 문화라는 새로운 시도로 시민과 함께 변화시키고, 의정부만의 특화된 문화를 발굴하고 도전해 시민력으로 의정부 미래를 준비하는 문화를 꽃 피울 수 있는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법정문화도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가 2022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5년간 최대 100억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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