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9일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약을 국가철도공단-경기주택도시공사와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실무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철도복개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설계 및 공사, 국가철도공단은 철도복개 공사, 남양주시는 인-허가 등을 각각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 하부 구조물공사 착공 뒤 2025년 상부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원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공원을 정약용도서관과 연계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여가활동이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며,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위상에 걸맞게 특색 있는 지역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경의중앙선 철도복개공사가 뛰어난 테크닉의 기술적 요소라면, 복개 후 조성될 공원화 사업은 예술과 같은 심미적인 요소다. 이곳은 남양주 경관벨트 시작점이며, 초기 기본구상과 설계단계에서부터 국제공모 등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으로 뉴욕 하이라인과 같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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