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상습 아닌 부주위..사과할 필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선대위 차원의 사과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선대위 차원에서는 개인에 대한 사과를 따로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선대위 차원에서도 좋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내에서 공식 사과로 정면돌파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국민의 마음에, 눈높이에 맞지 않으니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후보와 당이) 적절하게 협의를 해서 국민들 마음을 풀어드릴 조치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씨의 이력서 허위 기재 의혹을 두고 “상습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주의한 것 아닌가 한다"며 "나도 체육단체 회장직을 맡아봤는데, 이런 협회는 초기단계에는 법인가를 받지 못하고 활동하는 기간이 좀 있게 된다. 무조건 하나만, 기간이 잘못됐다 해서 다른 주장 전부 다 위조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아보인다)"고 지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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