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1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에서 경기도내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은 일-생활 양립을 촉진하고 성 평등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 인증기관 중 가족친화 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6월 기업-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가족친화제도 실시현황, 가족친화 직장문화 정착 정도 등 평가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실사, 공적심사위원회 대면심사 등을 거쳐 가족친화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양주시는 이번 심사에서 가정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둥e카드’ 출시, 직장어린이집 운영, 자녀출산 축하 복지포인트 지급, 양주시 공무원노조와 협력해 ‘아이돌봄 서비스 무료체험 이벤트’ 추진 등 자녀 출산-양육 지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성 평등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혁신 일환으로 매주 수-금요일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양성평등 당직운영 실시, 가족친화 프로그램 ‘아빠캠프’ 추진 등 일-생활 양립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시청 직원용 무인택배함 운영, 전 직원 독감-대상포진 예방접종, 가족친화적 특별휴가 신설 등 근무의욕을 고취하고 강력한 동기부여를 위해 직장 내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 시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김종석 양주부시장은 20일 “이번 수상은 직장 내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걸맞은 양질의 선진 행정서비스를 발굴-추진한 직원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균형 잡힌 일터 생활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층 진일보된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15년 가족친화인증을 처음 취득한 뒤 작년 12월 재인증 획득으로 오는 2023년까지 가족친화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으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구성원의 일-가정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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