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병원 입원 가능성이 델타 변이에 비해 크게 낮다는 연구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임펠리언 칼리지 런던이 공개한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입원할 가능성이 델타 변이에 비해 15~20% 낮으며 하루 이상 입원을 할 가능성 또한 40~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감염은 입원 가능성을 50~60% 낮춘다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이달 첫째와 둘째주 영국에서 진행된 모든 오미크론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분석해 진행됐다.
이 대학의 글로벌 전염병 전문가인 닐 퍼거슨 박사는 입원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을 볼 때 최근 같은 감염 속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보건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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