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시즌2에 이어 시즌3 제작을 예고했다.
황감독은 28일 KBS와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시즌2와 3를 함께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황감독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조만간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후속 편이 제작된다면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라며 "기훈이 만나는 사람들, 쫒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2의 큰 줄거리"라고 부연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추석 연휴 무렵 공개돼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넷플릭스 구독자 1억4천만 가구 이상이 작품을 시청하며 넷플릭스 역대 TV쇼 1위에 올랐다. 아직도 톱10에 진입해있다.
다양한 사연의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는 이야기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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