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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공동구매, 30대 남성이 가장 많이했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9 15:50

수정 2021.12.29 15:50

서울옥션블루 SOTWO
서울옥션블루 SOTWO
[파이낸셜뉴스] 최근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올해 미술 시장의 트렌드로 '미술품 공동구매'가 등장한 가운데 올해 미술품 공동구매에는 3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옥션블루의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소투(SOTWO)에 따르면 올해 국내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 규모는 약 501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투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관련 기록을 정리한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투의 2021년 총 공동구매액은 약 160억원, 작품 평균 보유 기간 48일, 작품 매각률은 7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은 약 17%로 연평균 기간 환산 수익률은 127% 수준이다. 회원 수는 12월 말 기준 4만5000명으로 1년 만에 4만명을 돌파해 지난 8월 대비 100% 증가했다.

미술품 공동구매 가장 적극적인 고객층은 '30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남성 57.4% 여성 42.6%로 남성 고객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 비율은 30대 고객이 37.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김민정 소투 사업총괄 이사는 "아트테크가 활발해지면서 미술품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년에는 운영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보다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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