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등 간접 투자 통해 일자리 확대 견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직업교육, 창업, 사회적경제, 기업유치 등 간접 투자를 통해 일자리 확대를 견인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일자리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청년 유출 등 지역 고용 위기를 넘어서는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목표로 2943억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일자리 취약계층을 비롯해 세대, 계층별 시민 6만여명에게 맞춤형 민간, 공공분야 직접 일자리를 지원하고, 창업, 사회적경제 등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 개척과 직업교육,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노력 등 간접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일자리 분야 5대 투자 전략을 마련, 전략별 사업효과를 최대한 살려 일자리 10만개 목표 외 민간 고용시장의 일자리가 자발적으로 늘어나는 마중물이 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675억원을 들여 5150개의 일자리를 창출, 청년중심 일자리로 대구에서 꿈과 미래 실현에 나선다. 특히 '대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선봉에 나서 미래신산업 등 민간기업의 신규 일자리 3250개, 창업기업 성장 250개 등 3500개의 일자리로 청년의 대구 정착을 돕는다.
또△ 실질 가장, 중장년 재도약 일자리 지원(39, 805개),시△민 기본 삶의 든든한 버팀목, 일자리 안전망 지원(1533억, 5만3450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미래 일자리 변화 대응 직업교육 강화(291억 1만9490개) △새로운 패러다임, 창업, 사회적경제 일자리 개척 및 미래신산업 기업 유치·육성(405억, 2만여개)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에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인재를, 사람과 기업의 동반 성장이 산업구조 대전환에 따른 일자리 시장 변화와 지역 고용 위기를 훌쩍 넘어서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거듭나도록 일자리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해 야심 차게 준비한 각종 일자리 정책들이 고용시장에 불어온 순풍의 돛이 돼 시민 행복 일자리를 향해 정주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대구 고용률은 59%로 2020년 3월 '코로나19' 이후 일자리 충격의 53.6%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 취업자수는 10만8000명이 늘어난 123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