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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침공'위한 위장작전 추진.. 1~2월 중 시작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5 10:59

수정 2022.01.15 10:5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사진=뉴스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사진=뉴스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위장 작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또 러시아가 1월 중순에서 2월 중순 사이에 침공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위장 작전(false-flag operation)을 수행할 공작원 무리를 배치했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작원들은 도심 전투 훈련을 받았고, 이른바 사보타주를 위해 폭발물을 사용하는 훈련도 받고 있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러시아는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도발을 날조하고 무력간섭을 정당화하는 소셜미디어 활동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크라이나가 자국 동부에서 러시아인을 상대로 즉각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 등이 러시아의 작전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키 대변인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에도 이런 활동을 했다고 지적하며, 1월 중순에서 2월 중순 사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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