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월 최대 3만원, 연간 36만원 실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치매 치료 및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소득기준 제한없이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치매환자에 대해서만 치매치료 관리비를 지원했으나, 치매를 조기에 치료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기준 제한없이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치매치료제를 복용중인 치매환자에게 약제비 및 진료비 본인부담금에 한해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에세 실비로 지원한다. 다만 보훈대상자, 긴급복지의료지원, 장애인 의료비 지원대상자는 중복지원으로 제외된다.
지원신청은 치매 진단 질병코드 및 처방약제명이 기재된 처방전 등 구비서류를 갖춰 순천시 치매안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확대로 치매 중증화를 억제해 사회적 비용을 경감시켜 치매에 대해 걱정과 부담이 없는 순천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질 높은 치매통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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