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한 MMCA VR 미술한류 영상시리즈 제2편 서도호 작가의 '카르마(Karma)' 영상이 조회수 140만 회를 넘어서며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MMCA VR은 한국미술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작가의 작품을 가상현실(VR)로 담아낸 영상 시리즈이다. 360°VR 영상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로토스코핑' 기술을 통해 작품의 숨겨진 이야기를 몰입도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해외 접속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영어 해설과 함께 한국어 자막 설정도 가능하게 제작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8월 이수경 작가의 '달빛 왕관_신라 금관 그림자' 영상을 시작으로 지난 12월 서도호 작가의 '카르마'를 공개했다. 첫 작품으로 소개된 이수경 작가의 <달빛 왕관_신라 금관 그림자> 영상은 조회수 69만회를 기록했으며 서도호 작가의 '카르마'는 지난달 중순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공개 직후부터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140만 회를 돌파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MMCA VR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라며 "국립현대미술관은 지속적인 온라인 미술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폭넓은 예술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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