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건희씨가 '검찰총장 부인'이라는 이유로 한동훈 전 검사장에게 지난 검언유착 당시 4개월 동안 9번 전화, 332차례 카톡을 주고받은 것 자체가 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신분을 떠나 검찰총장 부인이 검사장을 자신의 부하처럼 명령하고 지시한 관계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선대위 차원에서 사실 조사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처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선 그었다.
그러면서 "집권당의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서 곤란한 질문을 받자 뜬금없이 정치적 물타기 목적으로 하는 이런 거짓말은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크다"며 "송영길 대표의 오늘 거짓말에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조치를 할 것이다. 국회발언이 아니므로 면책특권도 없다"고 지적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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