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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200km 무리다" 한국 개회식 참석 선수 축소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4 19:58

수정 2022.02.04 19:58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4일 앞둔 31일 베이징 메인 미디어 센터(Main Media Centre)에서 올림픽타워를 배경으로 대회를 알리는 깃발이 걸려 있다. 2022.1.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4일 앞둔 31일 베이징 메인 미디어 센터(Main Media Centre)에서 올림픽타워를 배경으로 대회를 알리는 깃발이 걸려 있다. 2022.1.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 선수가 축소된다. 대한체육회는 개회식 참석 한국 선수를 20명에서 1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체육회는 “개회식은 강추위 속에 열리는 데다 장자커우, 옌칭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해서 개회식에 참석하면 컨디션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당초 참석 인원은 임원 28명에 선수 20명이었으나 선수가 줄면서 총 참석 인원은 39명이 됐다.


문제가 된 장자커우 선수선은 허베이성에 있다. 베이징 국립경기장까지 가는 거리는 약 200km다.

한국은 이날 밤 9시부터 시작하는 개회식에서 참가국 91개 나라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한다.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와 김아랑(이상 고양시청)이 기수를 맡고,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이시형, 봅슬레이 스켈레톤 원윤종, 김동현, 석영진, 정현우, 김태양, 루지 박진용, 조정명, 프리쉐 아일린 등이 참석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3개 지역에서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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