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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오서 코치 "차준환, 메달 불가능하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4 21:32

수정 2022.02.04 21:32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4일 중국 베이징 피겨트레이닝홀에서 차준환이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2022.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4일 중국 베이징 피겨트레이닝홀에서 차준환이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2022.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남자 싱글 대표 차준환 선수가 이번에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김연아 선수의 전담코치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오서 피겨스케이팅 코치가 차준환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오서 코치가 담당했던 선수 상당수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서 코치는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차준환 선수의 전담 지도자로 나타났다. 오서 코치는 당초 일본의 유력 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 선수의 코치였다.

오서 코치는 5일 기자들에게 차준환 선수의 메달 획득 가능성과 관련해 "불가능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현실적으로 바라봤을 때는 6위권 정도의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차준환 선수의 훈련 모습을 보니 힘과 스피드가 붙어있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4대륙선수권대회 이후 차준환을 보는 주변의 시선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차준환 선수는 최근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인 273.22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싱글 선수 30명 중 시즌 개인 최고 점수 7위에 해당한다.

차준환 선수는 오는 8일 오전 10시 22분에 이시형 선수와 함께 남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 10일 오전 10시 37분에는 남자 싱글 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팅으로 최종 메달을 결정짓는다.


이번 대회의 강력한 메달 후보에는 일본의 하뉴 유즈루 선수와 미국의 네이선 첸 선수가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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