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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美메이어스, 코로나 극복하고 올림픽 참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6 20:12

수정 2022.02.06 20:29

미국 봅슬레이 대표팀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 사진=AP뉴시스
미국 봅슬레이 대표팀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 사진=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던 미국 봅슬레이 대표팀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선다.

6일 ESPN에 따르면 메이어스는 2차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다.

메이어스는 3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미국 봅슬레이 간판 선수다. 지난 4일 열린 개막식의 미국 여성 기수로도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이징에 도착한 지 이틀 후인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메이어스가 곧바로 격리되면서 개막식 기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브리트니 보가 대신했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중에도 메이어스는 꾸준히 운동을 하며 대회 출전 희망을 놓지 않았다. 동료들과 코치진은 트랙 영상 등을 제공하며 메이어스가 대회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왔다.

그리고 마침내 메이어스는 최근 2차례 검사 모두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보여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최소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한 두 번의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 시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메이어스의 오는 13일 시작하는 모노봅(여자 1인승)에 처음 출전한다.
이어 18일부터는 여자 2인승 경기에도 나선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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