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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차민규, 男스피드 500m 은메달..평창 이어 2회 연속 쾌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2 19:23

수정 2022.02.12 22:36

(베이징=뉴스1) 박지혜 기자 = 차민규가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차민규는 은메달을 획득해 2018평창에 이어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스1
(베이징=뉴스1) 박지혜 기자 = 차민규가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차민규는 은메달을 획득해 2018평창에 이어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스1

차민규(29·의정부시청)가 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차민규는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39를 기록, 출전 선수 30명 중 2위에 올랐다.

34초32로 1위를 차지한 가오팅위(중국)와는 0.07초 차. 평창 동메달리스트였던 가오팅위의 기록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평창올림픽에서 34초42의 좋은 기록으로 이 부문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던 차민규는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차민규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진행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4초33의 시즌 베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자신의 시즌 기록에 0.06초 못미쳤지만 링크 컨디션 등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이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2014년 소치 대회까지 1~2차 레이스 합산 기록으로 승부를 가렸지만, 평창 대회부터 한 번만 달리는 것으로 규정이 변경됐다.

한편, 차민규와 함께 출전했던 김준호(27·강원도청)는 34초54로 6위를 기록했다.
또 가오팅위, 차민규에 이은 동메달은 일본의 모리시게 와타루가 가져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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