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로 골인하며 준결승에 안착한 최민정은 스타트는 욕심내지 않고 6위로 출발했다.
준준결승 1조에 편성된 최민정은 장위팅(중국)과 페트라 자크자파티(헝가리), 리앤 더프리스(네덜란드), 아리아나 시겔(이탈리아), 카밀라 스토르모브스카(폴란드)와 함께 뛰었다.
홈 이점을 안은 장위팅 등 까다로운 선수들을 상대로 아웃코스로 노련하게 공략해 여유롭게 두 바퀴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제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 최민정은 선두권을 꾸준히 지켰다. 장위팅의 추격이 매서웠지만 또 한번 아웃코스를 파고들어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바퀴까지 1위를 지켜 가볍게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한편 최민정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기록,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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