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아나 자이델(독일), 커린 스토더드(미국), 올가 티호노바(카자흐스탄), 그웬돌린 도데(프랑스)와 함께 뛴 김아랑은 경기 초반 뒤에서 자리를 지켰다.
4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로 파고드는 전략으로 이후 두 바퀴 만에 3위로 올라섰다.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한 김아랑은 마지막 바퀴에서 1위에 올라 가볍게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500m 결선에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계주 종목에서만 올림픽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쥔 김아랑이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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