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킴 부탱(캐나다)이 추월해 두 선수가 4, 5위로 떨어졌다. 이후 이유빈이 인코스 추월로 선두에 올랐고 김아랑이 뒤를 이었다.
이유빈은 침착하게 선두를 지키면서 그대로 결승선에 골인했으나 함께 출전했던 김아랑은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이유빈은 올 시즌 1500m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지만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혼성계주 예선에서 충격적 탈락을 했지만 3000m 계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결선 진출을 이끌었다. 500m 예선탈락, 1000m에서도 결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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