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2년 만에 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곽윤기(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41초679의 기록으로 6분41초257을 기록한 캐나다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6분43초431를 기록한 이탈리아)가 3위, 어드밴스로 결승에 오른 개최국 중국이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최하위로 머물렀다.
남자 계주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거머쥔 것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결승에 올랐지만 최하위에 그쳤다.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만에 또다시 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이 이번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선수단은 6번째 메달(금메달 1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을 확보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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